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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농협은행 NH트렌드+ ‘배움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모든 연령대에서 교육 관련 소비금액이 늘었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50대 교육비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교육 분야별로 보면 일반 교과목 평균 결제단가가 32만 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외국어 평균 결제단가가 30만원으로 5년새 12% 높아졌고, 자격증·직업훈련은 20% 늘어난 29만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03만명의 2938만건의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눈에 띄는 점은 학원 중에서 교과목, 외국어 비중은 줄고 예체능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2020년 서울 학원 분야별 결제건수 비중을 보면 교과목이 62%, 예체능이 17%였다. 지난해에는 교과목 비중이 58% 줄어든 반면 예체능은 24%로 7%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어는 20%에서 18%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예체능 중에서 줄넘기 학원의 결제건수는 최근 5년간 15배 증가했다. 축구 학원에서의 결제건수도 2020년에 비해 6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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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의 학원에서 결제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학원의 평균 결제단가는 28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결제횟수는 10.6회였다. 온라인에서 평균 결제단가는 18만 3000원, 결제횟수는 4.3회로 집계됐다.
교육 관련 결제단가 증가율이 가장 큰 연령은 20대였다. 직업훈련 분야 중 항공, 고시, 그래픽·개발, 스피치, 미용 순으로 평균 결제단가가 높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0대의 온라인 클래스 결제는 방학과 학기 시작월에 집중된다”며 “취업을 위한 준비와 자기계발이 일상화돼 교육비 지출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5060대는 학습지 결제건수가 최근 5년간 타세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50대의 학습지 결제건수는 최근 5년간 37%, 60대에서는 24% 증가했다. 지난해 5060대의 학습지 결제고객을 살펴보면 신규 비중이 49%로 지난해에만 신규고객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모든 연령대에서 교육 관련 소비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학령인구 학습 열기가 비교과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고, 대표 학습지 브랜드들이 시니어 시장을 공략하면서 5060대의 학습지 결제건수가 큰 폭 증가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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