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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8도 ‘찜통 더위’…주말 전국 폭염경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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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7.26 09:21:14

제주엔 비 소식, 해안가는 너울 주의
일요일도 37도 안팎 더위 계속 이어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요일인 26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25일 전북 전주시 마전숲공원에서 분수가 작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은 32~38도 사이로, 평년(27.5~32.1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38도, 대전 37도, 광주와 전주 36도, 강릉·원주·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는 31도가 예상된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경남권은 간간이 구름이 많고, 제주는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산지 20~60㎜, 그 외 지역은 5~20㎜ 수준이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매우 높은 파고가 예상되며, 제주도 해안과 전남·경남 남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들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파고는 서해 앞바다 0.5~2.0m, 먼바다는 최대 3.5m, 남해 먼바다는 최대 4.0m, 동해 앞바다 및 먼바다는 0.5~1.5m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7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낮 최고 기온은 32~37도로, 이날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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