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밀리의서재 “매월 5일은 오디오북 듣는 날”

김미경 기자I 2024.06.05 09:30:51

매달 5일 `오오데이` 지정 캠페인 진행
밀리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 선보여
6월 첫번째 테마 '도파민 디톡스' 선정
황인찬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공개

밀리의서재가 매월 5일을 ‘오오데이’로 지정하고 독자들에게 밀리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를 선보이는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가 오디오북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밀리의서재는 매월 5일을 ‘오오데이’로 지정하고 독자들에게 밀리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를 선보이는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오데이’는 매월 5일 밀리의서재가 독서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변 일상 속 영감을 받은 테마로 밀리 오리지널 오디오북을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밀리의서재는 6월 첫 번째 ‘오오데이’ 테마로 ‘도파민 디톡스’를 선정했다. 짧고 자극적인 숏폼 영상에 중독된 현대인들의 눈과 귀에 휴식을 더해줄 황인찬 시인의 대표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문학동네) 오디오북을 공개했다. 한국 시단에 새로운 언어를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시집에는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과 함께 총 64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저자 황인찬 시인이 직접 낭독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황 시인의 따뜻한 음성으로 시작되는 오프닝 멘트부터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특별한 멘트까지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도파민 디톡스’ 테마에 맞는 오디오북 4종이 큐레이션 형태로 공개된다. 큐레이션 되는 오디오북은 배우 한예리가 낭독한 ‘음악의 숲: 당신, 편안함에 이르렀나요?’, 배우 염혜란이 낭독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뮤지션 윤상이 낭독한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전문 성우가 낭독한 ‘츠루카메 조산원’이다.

밀리의서재는 ‘오오데이’ 캠페인 기념 이벤트도 연다. 6월 이벤트는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오디오북을 내 서재에 담고 청취한 후 댓글로 후기를 남기면 된다. 오디오북을 처음 접한 독자에겐 높은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에게는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오디오북의 일부를 발췌해 제작한 시집 LP를 총 300명에게 증정한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제 책을 듣는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진정한 청서(聽書) 시대”라며 “이번 오오데이를 통해 책을 읽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주저했거나, 아직 오디오북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새로운 경험과 함께 자신의 독서 취향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오오데이’에 앞서 요약 오디오북, 저자 오디오북, 셀럽 오디오북 등 다양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듣는 독서’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허성태 배우가 낭독한 ‘체호프 단편선’ 오디오북을 선보이는 등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