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변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조 전 장관은 신 변호사 영입 이유에 대해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바”라면서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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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라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진보적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갖춘 강소정당 재건, 민주당보다 빠르고 강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우고 행동하는 정치, 노동자와 서민에게 밥 먹여 주는 민생 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사무총장인 신 변호사는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2006년과 2007년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에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나는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라고 수 없이 질문했다.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저의 잘못 때문”이라며 “음주운전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분들, 지금도 병상에 계시거나 장애를 안고 생활하는 분들은 대중 앞에 선 저를 보는 것만으로도 억울하고 분한 마음,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마음이 들 수 있다. 떠나보낸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라 또다시 마음이 저리고 아픈 분들도 계실 거다. 이분들의 마음을 한시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 마음 아프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는 말에 그치지 않겠다. 할 일을 하겠다”며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 더 좋은 정치로 신장식이라는 이름에서 대견하고 좋은 기억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원로 작가인 조정래 씨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공동 후원회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