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약보합세…비트코인 2만6000달러 유지

김정유 기자I 2023.09.27 09:14:50

27일 9시 기준 2만6222달러, 7일간 3.6% 하락
이더리움·BNB 등 알트코인도 유사한 모습
美경제지표 둔화 등 투자심리 위축된 듯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가상자산 시장의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6222달러로, 전일대비 0.26% 하락했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3.62% 떨어졌다.

이더리움 가격은 0.39% 오른 1593.91달러를 기록했지만 역시 최근 7일과 비교하면 2.97%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12.50달러로 7일 전 대비 2.11% 떨어졌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으며 정부 기능이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 우려가 고조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또한 소비자 신뢰지수 등 미국내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도 최근 부각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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