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부대변인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 나흘째를 맞아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시멘트 등 운송 차질로 레미콘의 품귀 현상이 발생해 건설현장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대 정유사 차량 중 70~80% 차량이 화물연대 소속이라 휘발유와 등유 등 공급에 차질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여러 산업 부문에서 피해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또 “국민경제에 직접적인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내일(28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다만 (국토교통부 장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현재 다양한 검토가 실무적으로 이뤄져 그 시기를 특정하기가 여전히 어렵다”며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