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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러브 엑스투’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니즈를 관통한 제품이다. 칸러브 엑스투는 정제는 밀크씨슬&비타민B, 녹즙은 명일엽&헛개로 구성됐다. 현행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정제와 캡슐 등 건기식을 소분·제조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거나 건기식 섭취를 위해 물 등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풀무원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가 가능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고 일반 식품인 녹즙과 건기식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을 내놨다.
손 CM은 “녹즙 고객 소비자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관여도가 높은 소비자는 녹즙만 먹는 게 아니라 건기식 정제를 꼭 함께 먹는 것을 확인했다”며 “녹즙과 정제를 각각 섭취 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감안해 소비자들이 좀 더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제품화를 추진했고 특례 신청 2년 만에 공식 명칭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병에 두 가지 건강을 담는’ 단순한 아이디어였지만 출시까지 직원들의 노고가 상당했다. 소비자들 건강에 직결된 제품이다 보니 제품화까지 모든 단계가 까다롭고 복잡했다. 일반식품은 표기 사항을 자체적으로 정리하면 되지만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 협회에서 광고 심의를 받는다. 세상에 없던 제품인 만큼 프로세스 가이드가 안 잡혀있어 심의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 및 표기사항 수정만 30번 넘게 했다고 한다. 소비자단체는 물론 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와의 오랜 협의 끝에 내놓은 나온 최초의 제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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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CM은 “전국 400여개의 가맹점 정기 배송 플랫폼을 통해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는 신선함을 유지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으로 매일 아침 모닝스텝이 신선한 음료를 배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쉽고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믿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든 순수한 녹즙은 풀무원의 기업 비전 로하스(LOHAS), 즉 ‘건강과 지구의 지속가능을 위한 가치실천 활동’과 가장 맞아떨어지는 제품이다. 원료 하나하나 세척부터 착즙, 포장까지 깨끗함을 고집한다. 녹즙 한 병은 매일 채소와 과일을 먹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채소와 과일 속 영양을 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난 1995년 5월 사업 개시 후 전체 풀무원녹즙 누적 판매량은 약 10억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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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증평군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녹즙 공장과 건기식 공장에서 나온 제품이 매일 아침 회사나 가정 등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칸러브 엑스투는 출시한지 일주일 만에 8만3500여개가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9주 차인 현재 누적 판매량은 약 28만병에 이른다.
손 CM은 “칸러브 엑스투에 이어 두 번째 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1호가 간 건강에 초점을 뒀다면 2호는 혈행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