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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떤 일이든 법정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간에 누구든 변론, 반론, 자기 변호의 권리는 다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조 전 장관이 책으로 표현하신 것 같다”면서 “그것은 조 전 장관의 권리이고, 이제 당에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이냐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에 변화하라고 명령을 했고 조국 사태의 대응을 놓고 민주당이 보여줬던 일 중에서 내로남불로 보이는 일이 없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야당일 때 고위공직자 청문회에서 보여줬던 태도와 기준, 잣대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었던 것인지 돌이키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돌풍’을 두고 “국민들이 가장 격렬하게 바꾸고 싶어하는 것이 정치다. 국민들이 한국 정치가 격렬하게 변화하라는 요구와 명령이 표현된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박용진의 대선 출마도 지금은 미미하고 주목이 덜 받아지고, 좋은 경력과 이력의 정치인들이 앞에 계셔서 제가 눈에 띄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민주당에 요구했던 명령, 변화하고 다르게 하라는 것에 대한 호응이고 답변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IOC가 빨리 나서서 입장발표하고 올림픽정신에 근거해서 일본에게 삭제 권고토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에 “결과적으로 보이콧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우리의 카드 중 하나다. 올림픽 참가를 바라보고 평생 준비해 온 피땀 흘린 선수들이 있다. 여러 문제를 잘 고려해서 정부가 매우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