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는 ‘맛집 탐방’이라고 했다. 강원도의 대표 음식에 대한 관심도 많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가 강원도를 방문할 다이어터들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되는 강원도 음식을 선정했다. 살찔 걱정을 덜어내면서 맛있는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이어트 메뉴를 알아본다.
◇평창
△메밀전병 = 메밀의 루틴은 황산화작용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단백질은 체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메밀전병 안의 각종 채소와 두부는 단백질 보충은 물론, 변비를 예방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황태칼국수 = 황태는 단백질 56%, 지방 2%로 구성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콜레스테롤도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황태칼국수는 밀가루 음식이므로 한끼 적정 허용량 100g을 기준으로 반 그릇만,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국수보다 황태의 비율을 늘려서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을뿐더러 탄수화물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채소류 반찬을 곁들여 영양균형을 맞추는 것도 건강에 좋은 방법. 국물에 염분이 많을 수 있으므로 후식으로 칼륨이 많은 오이를 반 개 정도 먹자.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고기 숯불구이 = 양고기에 있는 항암물질 CLA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피부암, 결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저지방·고단백·고칼슘 음식이며 면역력을 높여줘 감기 등에 도움이 된다.
◇횡성
△한우구이 = 올레인산의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우에 있는 지방은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 고혈압 등 성인병 유발 위험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적당량만 먹는 것이 현명하다. 60g 기준으로 약 90㎉이므로 1번 먹을때 120~150g(약 180~230kcal) 정도 먹는 것이 좋다. 각종 쌈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돼 다이어트에 조금 더 효과적이다.
◇강릉
△ 물회 = 신선한 회와 함께 각종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영양만점의 건강식으로 꼽힌다. 물회에 들어가는 해산물도 오징어, 전복, 해삼, 우럭, 물가자미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생선 회에는 단백질과 함께 지방이 들어 있어 열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초당두부 =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100g당 90㎉로 열량도 낮은 편이다. 특히 강릉의 초당두부는 동해안의 바닷물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일반 두부보다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춘천
△닭갈비 = 고단백질원인 닭고기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쌈채에 싸서 먹으면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 포만감이 배가 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닭갈비를 먹고 난 후 볶음밥은 아쉽지만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막국수 = 고추장 양념을 덜어 평소보다 싱겁게 조절한다.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부족했던 식이섬유와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
김우준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은 “외식의 경우 양념과 음식의 양을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수 있다”면서 “자극적인 양념을 피하고 적정량만 섭취하며 식사에는 채소를 곁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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