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에게 미래를”…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 발대식 진행

강신우 기자I 2017.02.23 08:31:36

아동보호시설 내 아이들 재능 육성사업 ‘드림캐쳐스’ 빌대식
롯데마트, 사회진출·자립 목적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예정

(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샤롯데 봉사단이 어린이의 재능 육성 사업 프로젝트인 ‘롯데마트 드림캐쳐스’의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 드림캐쳐스란 자신의 재능을 찾고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꿈나무들을 상징하며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의 결연시설 내 음악 재능을 가진 꿈나무들의 장래희망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드림캐쳐스를 위해 지난해 12월15일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오케스트라에서 음악 재능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연주 심사를, 지난달 20일에는 성악 재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평가 시 참석 아동의 재능과 실력 및 향후 발전 가능성과 개인이 가진 목표와 목표에 대한 의지 등을 중점으로 총 10명의 집중 육성 꿈나무를 선발했다.

선발된 아동은 대학 진학 시까지 재정 지원은 물론 기량 향상을 위한 음악 전문가들의 1대1 정기 레슨(월 4회 이상)이 제공될 예정이며, 음악 콩쿠르 참가 및 합주 퍼포먼스 등 꿈나무들의 자기 계발에 대한 성과도 확인할 기회가 제공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단기 사회공헌이 아닌 장기적인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2011년 10월 설립 이후 6년간의 활동을 통해 결연시설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준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샤롯데 봉사단과 결연을 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로 나이 제한을 하고 있으며 고교 졸업 시 곧바로 사회에 진출하게 돼 대부분의 보호시설 내 아동들은 성인이 되면 생존과 직결한 문제에 맞닥뜨려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마트는 아동들의 미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움을 고민하게 됐고 이번 드림캐쳐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취업 전문 자격증 취득 후원, 롯데마트 일자리 매칭 서비스 등 아동들의 사회 진출 및 자립을 목적으로 한 후원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드림캐쳐스 발대식에는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서울오케스트라단장, 지도교수, 결연시설 원장 등이 함께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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