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화학적 처리를 거친 이종 유래의 생체재료이식용 뼈 ‘인터그래프트’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셀루메드는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가가 적용된다며 인터그래프트를 정형외과 시장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그래프트는 소에서 채취한 뼈에 멸균 처리를 가한 정형용 생체유래 골이식재다. 골 결손 부위에 분말, 칩, 블락 등 다양한 형태의 충진재로 사용한다. 인터그래프트는 이종 조직에서 올 수 있는 면역거부인자와 감염성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기 위해 화학적 처리 방식을 사용했다.
관계자는 “화학적 처리 방식의 이종골이식재는 비교적 골 결손부위가 큰 정형외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그래프트는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가를 정식으로 적용받는다. 인체유래 동종골이식재보다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제품을 이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정형외과 시장에서 이식재 사용은 드문 상황”이라며 “인터그래프트는 기존 동종골이식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