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새 위원장 선거.. 밤 10시쯤 개표

김자영 기자I 2013.11.05 09:47:3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새 위원장을 선출한다.

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새 위원장(지부장)을 뽑는 선거에 들어갔다.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8일 2차 투표가 실시된다.

후보는 현장노동조직 ‘들불’의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현장노동자’의 이경훈 전 노조위원장, ‘금속연대’의 김희환 금속연대 의장, ‘민주투쟁위원회’의 손덕헌 전 노조 부위원장, ‘민주현장’의 김주철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주와 아산공장과 남양연구소, 정비·판매본부 등의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 도착하는 밤 10시에 개표를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전 노조위원장 선거를 보면 1차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올해도 1, 2위 득표자를 놓고 다시 2차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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