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일본 동부 근해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 도쿄 등지에서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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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으로 미야기현 남부, 이바라키현 남부 등에서 진도 4, 도쿄와 지바현 등지에서 진도 3이 관측되는 등 간토·도호쿠 지방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일본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일단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최근 일본은 연일 계속되는 자연재해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지난달 18일 오후 4시30분쯤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서 발생한 50여 분간의 화산 분화로 연기가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일본 기상청은 발표한 바 있다.
이어서 19일에는 후지산 인근에 미세 지진의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주변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일본의 현지 언론들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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