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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공세에 낙폭 확대..삼성전자 '3%↓'

강예림 기자I 2013.06.07 11:13:51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공세에 낙폭을 점차 확대하며 1940선 마저 내줬다.삼성전자가 3%대 하락하면서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오전 11시0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43포인트(1.35%) 내린 1932.76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주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4130억원 ‘팔자’세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2556억원, 145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1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390억원 순매도 등 총 117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4.00%, 3.07%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유통, 운수장비,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이 줄줄이 하락중이다. 운수창고 업종만이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JP모건이 목표주가를 내리는 등 스마트폰 성장성 둔화 우려가 불거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3.75%(5만7000원) 급락하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등 주력 종목들도 일제히 내리며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STX(011810)그룹주는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STX(01181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있다.

한편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도 오르고 있고, 남북대화 재개 움직임에 힘입어 현대상선(011200)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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