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갤스2는 우리가 먼저"..예약판매 돌입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통신사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갤럭시S2` 예약가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 출시를 앞두고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S2는 듀얼코어 CPU,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진저브레드), 4.3인치 `수퍼 아몰레드 플러스` 등을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출시 휴대폰 가운데 처음으로 `Rev.B 3G 네트워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Rev.B(9.3Mbps)는 기존 Rev.A(3.1Mbps) 스마트폰 대비 최대 3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하면 된다. 예약판매 전용 사이트(www.uplusGalaxy.com)는 오는 21일 오픈된다.

예약기간은 21일부터 28일까지로, 제품 구매 가격은 결정된 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갤럭시S2가 출시되는 오는 4월 말부터 예약방법에 따라 대리점 방문과 택배 배송 등을 통해 제품을 받아보면 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갤럭시S2 케이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월 5만5000원을 내는 `스마트55`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 프로야구 및 유럽축구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혜택과 지상파 방송 VOD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은 아직 갤럭시S2 예약구매자 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KT는 삼성전자와 정확한 제품 출시 날짜를 조율하는대로 이번주 내 예약구매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예약판매 없이 바로 제품 출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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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정확한 출시일이 결정되는 대로 예약구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