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MY W`라는 종합자산관리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올 8월. 브랜드 출시일만 놓고 보면 다른 증권사에 비해 늦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산관리 역사와 노하우를 따지자면 얘기가 달라진다. 무엇보다 자산관리의 출발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정(CMA)을 꽉 잡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리고 CMA 시장을 휩쓴 그 전략이 새롭게 부각된 자산관리시장을 뚫는데 고스란히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지점 및 고객수 1위..`출발부터 다르다`
`자산관리`라는 개념은 원래 고액 자산가들의 사전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다. 딱히 관리할 자산을 칭하기가 민망한 월급쟁이로서는 증권사에서 상담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낯선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몇천만원 단위의 자산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까운 지점에 들러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설계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을 만큼 문턱이 낮아졌다. 그야말로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된 것.
동양종금증권의 강점이 여기서 빛을 발한다. 일단 지점이 많다. 전국에 총 165개. 국내 증권사 중 최다(最多)다. 가까이 두고 오며가며 들러보기 좋다는 의미다.
실질 고객수도 가장 많다. `누구나`로 영업대상이 확대된 시점에 보유 고객 자체가 많다는 것은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 한다. 새로 고객을 유치하기보다는 기존 고객에 새로운 서비스를 전하는 게 훨씬 빠르고 쉬운 일임은 명약관화다.
◇ CMA 통해 다져진 노하우가 자산관리 서비스로
무엇보다 축적된 노하우의 질과 양이 다르다. 동양종금증권은 자타공인 국내 CMA 1등 증권사다. 국내 금융시장에 CMA라는 개념이 보급되기 시작한 2002년부터 동양종금증권은 항상 선두를 놓지 않았다.
CMA는 가입조건도, 금액제한도 없는 전국민의 통장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만큼 전 연령대의 다양한 고객군이 포진해있다. 이 고객들을 응대해 온 노하우가 7년 넘게 쌓여있는 것. 동양종금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생애자산관리`를 모토로 삼을 수 있는 것도 이를 배경으로 한다.
`자녀사랑CMA`와 `자녀사랑 적립식펀드`, `유언신탁서비스` 등 연령대마다 필요로 할 만한 상품이 갖춰져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출시한 지 1년만에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을 만큼 반응도 좋다.
◇ 직원 교육에 만전..`상담의 질이 다르다`
`누구에게나`, `금액 하한 없이` 상담하는 것은 아무 증권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직원 역량과 노하우에 따라 그 내용은 천차만별일 터.
동양종금증권은 MY W를 런칭한 이후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전 영업직원이 프라비잇뱅커(PB)로 자리잡게 했다. 언제, 누가, 무슨 질문을 하더라도 내공있는 답변을 하기 위해서다. 영업점마다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해 전 직원이 이수하게 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2차 3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철훈 PB지원팀 대리는 "가장 기본적인 모토를 `대중 고객`에 두고, `생애자산관리`에 맞는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기본적인 응대부터 포트폴리오 설계와 재무 상담 등 모든 서비스 과정을 교육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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