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3인방이 실적기대감에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0.94% 오른 16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2.07% 상승한 3만9450원을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3.11% 뛴 26만4500원에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탁월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기아자동차가 신차판매에서 뚜렷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전세계 공장의 풀가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실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해 펀더멘털이 뛰어나다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환율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업황 호조를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조정한다"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3조4206억원과 1조6823억원에서 14조53억원과 1조7904억원으로 각각 4.4%와 6.4%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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