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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수화 통역기` 대상 수상

이승현 기자I 2010.06.24 13:27:06

중기청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 26일 시상
우수 창업아이템 64개 선정…창업 지원부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소기업청이 개최하는 2010년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휴대용 수화 통역기를 개발한 강대웅 DeWorlder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24~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창업대전 행사 기간 중 `2010년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26일 10시30분에 개최해 우수 창업아이템으로 선발된 64개 작품에 대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 우수 아이템에 대한 설명회 및 전시회를 연다.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는 우수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및 직장인 등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사회전반의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식서비스 업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제품디자인 분야`를 새로 도입해 개최했으며,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창업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창업도전기 UCC 공모전`도 동시에 개최했다.

전국에서 총 651개의 예비창업자(팀)가 참가해 3월부터 6월까지 지역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치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여, 일반분야 43점, 제품디자인분야 6점, 창업도전기UCC분야 12점 등이 선정됐다.

일반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재료, 환경에너지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의 대상으로 선정된 휴대용 수화 통역기(Deworlder, 강대웅 대표, 26세)는 청각, 언어 장애우를 위해 수화를 음성으로 출력하도로 한 휴대용 기기다. 장애우와 비장애우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스마트 문자입력 시스템을 개발한 장태선 PineApple 대표(38세)가 선정됐다. 자음과 모음의 입력 키패드를 하나의 스크린에 동시에 표시하거나 하나를 먼저 표시해 양손 또는 한 손 사용 입력이 편리하고 키 입력 회수, 손가락 이동거리 및 오타 최소화의 장점을 가졌다.

학생부 최우수상에 선정된 가교폴리에틸렌 폐기물 재활용 및 친환경 재생제품(라이너스, 박재영 대표, 28세)은 기존의 매립과 소각 등의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던 가교폴리에틸렌 관련제품(전선 피복)을 친환경 자원재생 기술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중소기업청장상과 부상으로 대상(1점) 3000만원, 최우수상(2점) 2000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되고 대한민국 창업대전 전시지원, 사업화 촉진을 위해 창업교육 실시, 특허출원 및 기술평가 등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해외 창업현장 견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중기청에서 지원하는 아이디어 상업화지원사업,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창업컨설팅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영 창업진흥과장은 “향후에는 지방 및 대학에서 개최되는 창업경진대회를 아우를 수 있는 토털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창업관련 행사와의 교류를 통해 행사의 규모와 위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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