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폭 확대..中 증시 급등

손희동 기자I 2008.11.27 10:42:3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7일 중국 증시 개장을 즈음해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개장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060선마저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가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 모두 5%대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77포인트(3.47%) 오른 1065.55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3%대의 상승률을 기록 300선을 상회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의 300선 회복은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로도 600억원대의 매수우위가 찍히고 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약세장에서 선방했던 경기 방어주들이 오늘은 다소 부진하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 거의 대부분 업종 대표주들은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電 `랠리`…보름만에 48만원대로
☞"D램값 또 급락…삼성전자엔 오히려 호재"-현대
☞코스피, 1020선 안착시도..프로그램 매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