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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와 작품의 특색이 빛났던 장면들을 꼽았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1~4화 엔딩씬을 선택하며 “두 남녀가 매번 미묘하게 다른 감정, 다른 상황으로 마주 서게 되는데 강렬한 내러티브에서 오는 흡인력과 잘 짜여진 영상이 주는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화된, 인상적인 장면으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극 중 1회부터 4회까지의 엔딩 장면은 의심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지나 관심으로 이어지는 한설아(박민영 분)와 차우석(위하준 분)의 관계 변화를 나타내며 긴장과 떨림을 동시에 줬다.
한설아 역의 박민영 역시 2회 속 한설아와 차우석의 대면 엔딩을 짚었다. 박민영은 “한설아가 자신에 대해 브리핑하는 차우석에게 다가가 ‘나를 다 안다는 듯이 얘기하는 데 그럼 어디 한 번 맞춰봐요, 한설아를 사랑하게 될 다음 남자’라는 대사를 한다. 여러모로 어려운 대목이었지만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위하준은 차우석 캐릭터의 첫 등장 씬인 액션 장면을 최애 장면이라고 말했다. 위하준은 “평소 워낙 좋아했던 홍준영 배우와 합을 맞추고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진짜 선수분이라 걱정이 있었는데 워낙 잘 해주시고 합도 좋아서 씬이 잘 나왔다”며 흥미로운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이렌’ 속 반전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백준범 역의 김정현은 8회 속 백준범의 대사인 “설아야, 난 이제 뭐든 할 수 있는 백준범이잖아. 원하는 건 다 해줄게”를 꼽았다.
김정현은 “한설아를 얻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버리는 선택까지도 정당화하는 백준범의 허영과 집착이 가엾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30일 오후 8시 50분에 9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