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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단기 모멘텀 부재…목표가↓-KB

박정수 기자I 2025.04.08 07:57:2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SOOP(067160)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14만 5000원에서 11만 7000우너으로 19.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는 콘텐츠가 적은 비수기다. 라이브스트리밍 시장 성장으로 전년 대비 성장은 이어 가겠으나 전년 고성장 부담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은 플레이디 인수 효과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라고 판단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4% 하향한데 기인한다”며 “또 금감원 회계 조사와 국세청의 스트리머 세무 조사를 수행하며 소셜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SOOP은 경쟁사 대비 자극적인 콘텐츠로 충성 고객을 만드는데, 규제가 비즈니스모델(BM)에도 영향을 준다면 장기 성장성에 부정적이다”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나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방 리스크가 하방 리스크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또 “SOOP은 소수 이용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성장성 우려가 줄곧 제기되어 왔고, 최근 월순방문객수(MUV) 하락에 그 우려가 커졌다”며 “MUV 하락의 주요 이유는 높아진 중계권료에 따른 스포츠 콘텐츠 부재 때문인데, 라이트 유저가 주요 시청자이므로 실적에 제한적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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