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진 인사에 따라 HL만도(204320) 대표이사(CEO) 겸 자동차 섹터장인 조성현 수석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L그룹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발령은 8년 만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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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회장은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37년간의 회사 생활 중 20년을 미국과 독일등지에서 해외 영업을 맡아오며 영업에도 강점을 지녔다. 최근 북미 완성차(OEM) 기업의 EMB 수주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조 부회장은 로봇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HL만도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주차 로봇’ 개발은 모터 설계, 주행 제어 등 HL만도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이끌고 있다.
건설 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CEO 홍석화 사장은 수석사장에 임명됐다. 홍 수석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건설 섹터장 겸 HL디앤아이 한라 CEO를 맡고 있다.
홍 수석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경기 위축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강직하고 온화한 특유의 리더십으로 HL디앤아이한라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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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신사업 조직은 그룹에 통폐합해 그룹 미래사업실을 확대 재편한다. 계열사 주요 이슈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결정하며 정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고객과의 스킨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