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만4152.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린 1만3102.55를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4%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월마트 호실적 발 미국 소비경기 호전 기대감, 국제유가 추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완화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차트 상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0주선을 터치한 상황인 만큼 이번주 돌파에 성공할 경우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현재의 단기 안도랠리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나홀로 3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9억원, 2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철강및금속, 섬유와 의복이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금융업, 보험, 운수창고, 증권, 화학 등도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종이와 목재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 전기와 전자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네이버(035420)(NAVER)와 현대차(005380)는 1%대 약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고려아연(010130)은 3%대 강세다. LG화학(051910)과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카카오뱅크(32341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