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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선거 중립성 확보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해야"

경계영 기자I 2022.07.29 09:28:43

2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대법원 부정 의혹 선거무효소송 기각 "존중"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선거 중립성을 확보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대법원이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부정선거 의혹 관련 총선 선거무효소송을 기각한 데 대해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행은 “지난 2년 동안 불신과 갈등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며 “선관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선거법 해석으로 불신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제 잘잘못을 따지는 소모적 논쟁이 아닌 발전적 대안을 모색할 때”라며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부정선거 논란은 민주주의 정신을 위협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한다는 점을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고 봤다.

권 대행은 “내년까지 전국 단위 선거가 없어 국민 여론을 수렴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여야는 선거 제도 전반을 들여다보니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사전투표 역시 강력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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