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덴프스 브랜드를 통해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트루바이타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매출액을 제품별로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 49%를 차지하고, 비타민이 21%로 뒤를 잇는다. 이외에도 오메가와 락티움 등 신제품이 23%, 기타가 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에이치피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났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타민과 신규 제품 판매 호조가 나타난 덕”이라며 “2분기에도 면역 증강 제품의 매출 증가, 2공장 가동 효과 등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에이치피오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주력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이 올라오고 있고, 신규 제품과 신공장 가동 효과 등이 유효하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45% 늘어난 37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해외 매출 성장, 신사업 ‘펫푸드’ 등도 기대 요소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품 확장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고 이에 다라 해외 매출 성장성도 돋보인다”며 “여기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신사업 펫푸드 진출 등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성장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해외 매출 확대와 신사업 연착륙이 확인되면 추가 밸류에이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