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5%) 내린 980.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82.25로 전 거래일(981.78)보다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681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214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35억원), 기타법인(40억원), 투신(34억원), 사모펀드(25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이번주 대형 이벤트(미국 ISM 제조업지수, 고용지표 등)를 앞둔 경계심리 속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OECD의 한국을 비롯해 주요 교역국 경제에 대한 성장률 상향 조정, 국내 백신 접종 속도 확대에 따른 경기 정상화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점이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장중에는 5월 한국 수출, 5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 결과를 소화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호전 등으로 백신 접종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내수 소비 회복 기대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정책 폐지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음을 감안 시 한국 증시는 업종간, 테마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금융,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류,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건설, 유통,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통신장비, 종이·목재, 운송, 제약, 금속,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펄어비스(263750)가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SK머티리얼즈(036490)(-0.5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8%), 셀트리온제약(068760)(-0.50%), 휴젤(145020)(-0.2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 ENM(035760)(0.79%), 카카오게임즈(293490)(0.76%), 제넥신(095700)(0.4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1%), 씨젠(096530)(0.30%), 솔브레인(357780)(0.24%), 에이치엘비(028300)(0.15%)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