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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마트 사진은 거짓…제 장인어른·장모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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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I 2021.04.02 09:30:5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1일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대형마트에 등장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퍼졌다. 하지만 이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엠엘비파크 캡처.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조두순 마트에 떴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두순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다른 여성 1명이 마트에서 영수증을 살피고 있었다. 글쓴이는 남성 발목에 ‘전자발찌’가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사진 속 남성은 조두순이 아니었다. 경찰은 최근 2달 이내 조두순이 외출을 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을 착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조두순 부부가 아니라 저희 장인어른, 장모님입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사진 속 남녀의 사위라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조두순 술 사는 사진은 잘못된 사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손이 다 떨린다. 우선 사진 속 인물은 조두순 부부가 아니다. 평생 일만 하시다 은퇴하시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시는 우리 장인어른, 장모님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쓰고 계신 모자는 제가 사드린 모자고 노란 아디다스 운동화도 제가 사드린 거다. 장인어른은 일하시면서 하지 못했던 머리를 길어보시겠다며 머리를 기르고 계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장모님은 심장이 떨리고 손이 떨리셔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계신다”라고 했다.

A씨는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도 생길 수 있는 것에 다시 한 번 지금 이 시대의 공포를 느낀다”라며 “오해가 없길 부탁드린다. 더 이상 퍼나르시지 말고 혹시나 글을 본다면 아니라고 적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장인, 장모가 착용한 운동화와 모자 사진을 인증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큰일 날 뻔했다”, “별일이 다 있다”, “힘내시라”, “싹다 고소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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