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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흐름 집중할때…위험선호 전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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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1.02.03 08:32:12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테이퍼링 우려는 시기상조"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 보다는 각국의 정책 효과와 코로나19 백신이 이끄는 경기회복 시나리오에 집중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에 위험선호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했다.

임병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지난 1월 변동성의 원인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명목금리 급등→테이퍼링 우려’로 이어진 일련의 연쇄반응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에 너무 민감해져 있다”면서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 지출을 더 늘려야 하고 기존 부채도 만기연장 해야 하는 각국 정부로서도 금리 상승 문제는 골칫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기우라는 것이 임 연구원의 의견이었다. 1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석은 “향후 몇 달간 나타날 수 있는 물가 상승은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내하겠다”였다. 임 연구원은 “fed의 공식 경제 전망에 따르면 금리인상의 조건인 인플레이션 2% 도달은 2023년 4분기에야 달성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테이퍼링 시작 시점은 그보다 1년쯤 앞선 2022년 하반기에서 2023년 상반기로 예상할 수 있어 아직 시기상조”라고 짚었다.

경기에 연동된 점진적 금리 상승은 리스크 포지션 변경의 신호는 아니라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 유지를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각국 정책지원과 백신이 이끄는 경기회복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포지션”이라면서 “지금 전세계 가계 현금보유 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중앙은행발 자금 공급이 둔화되더라도 민간 신용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초저금리 환경이란 점도 작용했다. 최근 변동성을 확대시킨 미국발 숏 스퀴즈와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회수는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심리적 요소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19 우려가 겹치면서 단기간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섹터, 신흥국 증시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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