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 현재 후베이성에서 ‘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환자 수는 444명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 자는 폭발적으로 늘어 547명이다. 이밖에 의심 환자도 137명이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숫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중국 정부는 우한 봉쇄에 나섰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시 안에서도 대중교통 운행을 아예 중단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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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우한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제지를 무시하고 공고장소에 들어오면 법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다.
또 전날부터 시를 드나드는 차량의 탑승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해 열이 나는 사람은 검사를 위해 바로 지정 병원으로 보내고 있다.
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은 우한 수산시장에서 팔린 야생동물이며 바이러스가 변이하면서 계속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