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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이날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에서 트랙 기록을 갈아치우며 1~4차 시기 합계 기록 3분20초6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그의 앞에는 축하 악수를 나누려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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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는 윤성빈의 어머니와 누나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앞서 윤성빈은 1, 2차 주행을 마친 전날 “국민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큰절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세배가 먼저였던 윤성빈으로 인해 다소 머쓱했을 박영선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설날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 오는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응원왔는데 와! 금메달”이라면서 감격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윤성빈이) 운동 시작한 지 6년 만에 거머쥔 금메달. 정말 대단하다. 썰매와 합쳐 몸무게 115㎏ 유지해야 최적의 컨디션이 나온다는 스켈레톤. 그래서 하루 5끼를 먹기도 한다고”라며 “윤성빈 장하다. 김지수도 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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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1∼4차 시기 합계 3분22초98로 최종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