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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렉서스, 제네바에서 GT 레이스를 위한 '2017 렉서스 RC F GT3 공개'

김학수 기자I 2017.03.09 08:05:07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렉서스가 2017 제네마 모터쇼에서 FIA GT3 규정에 맞춰 개발된 ‘2017 렉서스 RC F GT3 레이스카’를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스카는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 RC F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스카로 렉서스의 고성능 이미지를 이끄는 GT 레이스카의 역할을 담당하며 향후 일본과 유럽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50여 개의 GT 레이스에 출전한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거대한 에어로 파츠로 뒤덮힌 4,845mm의 전장을 시작으로 2,030mm의 전폭, 1,270mm의 전고를 가진 2017 렉서스 RC F GT3는 레이스카 특유의 낮고 넓은 차체를 자랑한다. 여기에 휠 베이스는 2,730mm에 이르며 육중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1,300kg의 가벼운 몸무게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은 롤케이지 및 버킷 시트 등을 장착하여 레이스카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보닛 아래에는 V8 5.4L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은 540마력을 상회하며 6단 시퀀셜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강력한 출력을 전달한다.

렉서스는 3GT 레이싱 소속으로 2017 렉서스 RC F GT3 두 대가 2017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 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 GTD 클래스에 출전한다. 일본에서는 슈퍼 GT 시리즈의 GT300 클래스에 출전한다.

한편 유럽에서는 지난 시즌 렉서스 RC F GT3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참여했던 팀들과 함게 유럽 GT 레이스에 출전할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2017 인터내셔널 GT 오픈 등에 출전하여 경쟁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렉서스 RC F GT3의 개발을 담당한 가주 레이싱은 “렉서스의 RC F GT3 ‘의 투입은 렉서스가 그 어떤 시기보다 모터스포츠에 집중하고 있음을 드러낸다”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가진 RC F GT3를 앞세워 렉서스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강조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 제네바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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