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1등석'…기아차, 프리미엄 버스 전국 누빈다

임성영 기자I 2017.02.21 08:57:19
윤승규(오른쪽 첫번째) 기아차 법인판매본부장이 버스회사 대표들에게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시트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출시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아차는 전일 기아 광주하남 출하장에서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각 지역별 전세버스 1호차 업체대표와 기아차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출시 및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고객들의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한 차량으로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기아차는 올해 전세 버스 40여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고속버스회사에도 공급할예정이어서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21인승으로 승객 좌석 공간이 넉넉하고 전자동 원터치 전동시트,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무선 리모콘 등을 통해 이용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특히 각각의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 기능과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외에도 휴대폰 무선 충전기, 개인 테이블, LED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돼 승객에게 최상의 안락감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전 좌석에 풀 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10.1인치 대형 LED 모니터를 장착해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장시간 버스를 탑승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전방 차량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진동과 소리로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장치 △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엔진출력을 제어해 주행안전을 돕는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의 이상 시 경고 신호를 클러스터에 전달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좌석공간을 자랑하는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를 통해 승객들이 한층 강화된 승차감과 편의 사양으로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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