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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오페라' 한자리서 만난다…국립오페라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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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6.05.31 09:18:01

바그너·베르디·구노·오펜바흐 등 들려줘
마니아와 초심자 모두 위한 오페라 축제
웅장한 합창과 발레·신구세대 화합의 장
내달 3~4일 예술의전당서 2회 무대 올라

화려한 피날레 무대(사진=국립오페라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갈라’가 6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틀간 펼쳐진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김학민)은 이번 갈라 무대에서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을 시작으로 베르디 ‘일트로바토레’, 푸치니 ‘토스카’, 오펜바흐 ‘지옥의 오르페오’와 ‘호프만의 이야기’, 구노 ‘파우스트’ 등 낭만시대 이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의 대표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단순한 갈라콘서트 형식을 벗어나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사회를 맡아 친근한 해설을 곁들여 선보인다. 아름다운 아리아와 환상적인 하모니의 중창곡, 웅장한 합창과 오케스트레이션, 발레를 엮어 풍성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 모두를 아우르는 오페라갈라 무대를 예고한다.

이날 첫 무대는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의 웅장한 오케스트레이과 합창으로 시작된다. ‘토스카’는 소프라노 김라희, 테너 신동원, 민경환, 바리톤 한규원이 한 무대에 올라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주옥 같은 아리아와 이중창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구노 ‘파우스트’는 발레가 있는 그랑오페라로 유명한 작품. 소프라노 이은희, 테너 전병호, 베이스 박준혁이 ‘보석의 노래’, ‘순결하고 찬란한 천사들이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15명의 무용수들이 ‘발푸르기스의 밤’에 맞춰 발레 장면을 연출한다.

베르디 ‘일트로바토레’에서는 소프라노 오희진,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양계화, 테너 윤병길, 바리톤 김인휘, 베이스 손철호와 합창단이 함께 ‘대장간의 합창’, ‘고요하고 평온한 밤에’, ‘불꽃은 타오르고’, ‘그대의 빛나는 미소’, ‘타오르는 저 불꽃을 보라’, ‘내가 믿어도 되나요?’ 등의 주요장면을 연출한다.

이밖에 독일의 대문호 에언스트 호프만의 세 가지 단편 소설 ‘모래사나이’, ‘고문관 크레스펠’, ‘잃어버린 거울의 형상’을 원작으로 하는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에서는 소프라노 오현미, 이세진, 테너 전병호, 민경환,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바리톤 김인휘, 베이스 손철호가 출연하며 오현미는 유명한 아리아 ‘인형의 노래’로 초절정 기교를 들려줄 계획.

오펜바흐 ‘지옥의 오르페오’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전 출연자와 25인조 무용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흥겨운 합창과 ‘캉캉’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02-580-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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