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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6일 낮 12시 반 현재 고속도로 140.9㎞에 걸쳐 전 구간이 정체됐다. 귀향길에 오른 차량은 전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데 4시간 57분가량 소요된다. 다만 서울에서 대구까지 약 3시간 39분, 서울에서 목포까지 3시간 51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주요 혼잡 구간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나들목에서 망향휴게소 에 이르는 5.8㎞ 구간에서 시속 33㎞ 정도로 서행 중이다. 청주분기점에서 남청주나들목에 이르는 3.4㎞ 구간도 속력을 내기 어렵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법분기점도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동안 약 400만대가 고속도로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차량 약 45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4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차량이 고속도로로 나오면서 정오쯤부터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정오를 기점으로 차츰 정체가 풀려 밤 9시부터 해소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