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 11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109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매도상위 5위 창구에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 있어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스마트폰 경쟁사인 애플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투자심리는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달리 애플의 신형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3분기(10~12월) 3927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전문가 예상치 3780만대를 훌쩍 넘겼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 판매량 3379만대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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