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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육군은 “경기도 양주군 광정면 일대 야산에서 무인기 송골매가 오늘 오전 11시 44분께 추락했다”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추락한 기체를 수거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군은 송골매가 군 비행장으로 착륙하려다 불시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골매는 지난해 4월에도 비행훈련 중 강원 홍천군 갈마곡리 석화초등학교 인근 밭에 추락한 바 있다.
송골매는 1999년부터 생산돼 2002년부터 군단급 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북한군 병력과 장비, 이동 표적 등에 대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통신이 두절되면 자동으로 귀환하도록 고안됐으며 실시간 원격조정과 자동항법 비행이 가능하다. 길이 4.8m, 체공시간은 5시간에 이르며 작전반경은 110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