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잔존가치 평가기관 ALG(Automotive Lease Guide)이 발표한 2013년 잔존가치상(2013 Residual Value Award)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체 22개 수상 차종 중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그랜저(아제라), 싼타페 3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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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ALG의 브랜드별 평가에서도 혼다에 이은 2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기아자동차(000270)의 경우 연식변경 외 신차 출시가 없어 차종별 순위에는 오르지 않았으나 브랜드 평가에서는 전체 15개 중 8위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래리 도미닉 ALG사 사장은 “현대차의 성장은 감동 그 자체”라며 “싼타페와 같이 높은 품질 및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와 함께 현대차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잔존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LG사는 지난 1964년부터 49년째 중고차의 잔존가치를 평가해 온 기관이다. ALG는 평가를 토대로 격월로 ‘잔존가치 가이드북’을 발행해 오고 있으며 이는 현지 운전자들의 신차 구매 및 딜러의 리스 판매 조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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