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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큰 기부`.. 이웃돕기성금 300억 전달

윤종성 기자I 2011.12.14 10:35:26

작년보다 100억 늘려..99년부터 총 2200억 전달
CEO 쪽방 봉사활동과 의료봉사활동도 펼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은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3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0억원에서 100억원을 증액한 것으로,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2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회복지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연말을 맞아 대규모 봉사 활동도 시작했다. 정연주 삼성물산(000830) 부회장 등 사장단 27명은 서울시내 6개 쪽방촌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생필품을 배달하고 환담하는 `CEO 쪽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서울지역 330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6000여명에게 생필품이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팀 26명이 동대문 쪽방촌을 찾아 약 100여명의 쪽방 어르신들을 무료 진료하는 의료봉사활동도 실시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 7만7000여명이 참여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 캠페인을 통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 마을, 자매학교 등 전국 7만300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난방유와 연탄, 송년 선물 등 50여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이번에 취임한 삼성사회봉사단의 서준희 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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