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남미 월드컵` 공식 후원

이창균 기자I 2011.04.15 09:36:37

코파아메리카 대회 후원 조인식 가져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기아자동차가 남미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코파아메리카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기아차(000270)는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과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남미축구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파아메리카 2011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축구 강호 10개국과 초청국인 멕시코, 일본 등 총 12개국이 3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대회 공식차량 지원 ▲경기장 A보드 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차량 전시 ▲길거리 응원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이번 후원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남미는 연간 자동차 수요 600만대의 신흥시장으로, 특히 브라질은 연간 수요 350만대 규모의 세계 4위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칠레, 페루 등도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후원에 이어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며 "중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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