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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한지주 강세..올해 실적 좋다니 주가도 `好好`

장영은 기자I 2011.02.09 09:20:2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한지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전일대비 2.55%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의 이 같은 강세에는 올해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가 올해 금융권 최초로 3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임 애널리스트는 "경기 회복으로 대출 성장률이 8%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금리 상승에 따라 NIM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병수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마진 호조로 인한 순이자 이익 증가 추세와 대손 비용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외국계 증권사 역시 신한지주의 올해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일회성 충당금 부담과 손실이 4분기 순익규모를 축소시켰다"면서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국내회계기준(K-GAAP)으로 분기 6000억원의 순익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JP모간은 "경영권 갈등 이슈 때문에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던 만큼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최종 투표는 주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와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 전체 매수 주문의 33% 가량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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