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건설, 목표가 상향 러시에 강세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증권가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거래일대비 3.94% 오른 8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해외수주 모멘텀 및 인수합병 관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JP모간증권은 "올해도 해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안정적인 마진 확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UBS도 "강력한 펀더멘털 회복과 인수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높였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으로의 인수가 확정될 경우 현대차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접근 지역의 확대가 가능해지면서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선두기업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