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트너의 레이 밸데스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자신의 브랜드와 커뮤니티를 사용한 저가 노트북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미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가 이 `안드로이드 컴퓨터`의 (칩)디자인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엔진 이외 다수의 분야에서 MS를 압박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OS에서는 이미 경쟁이 붙었고, 구글 미니 노트북이 나오게 되면 MS가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PC OS 시장에서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전형적인 노트북 판매는 올해 1.2%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니 노트북 시장 규모가 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는 등 이 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휴렛패커드(HP)와 델 등 미국의 대형 PC 업체들은 지난해 미니 노트북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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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측은 "고객들은 미니 노트북에 윈도 OS를 선택하고 있다"며 "윈도는 친숙하고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며, 다른 플랫폼에 비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작동력이 더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NPD그룹의 로스 루빈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 장착 미니 노트북이 조만간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며 "G1(안드로이드를 장착한 첫 구글폰)과 관련한 잡음이 많아 컴퓨터까지 확장하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