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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그룹 "외환자금 펀더멘탈 매우 안정적"

김종수 기자I 2008.10.10 10:30:37

"재무적 펀더멘탈 건전…시장 과민반응"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 삼성 현대차(005380) LG(003550) SK(003600) 등 국내 20대 그룹의 외환자금 펀더멘탈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1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대 그룹 주요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 경제상황과 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한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20대 그룹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서 비롯된 국내금융시장의 유동성 불안에도 불구하고 외환자금 펀더멘탈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물경제 부분에서 각 그룹의 재무적 펀더멘탈은 건전한 상태이며, 4분기에는 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과 관련, 20대 그룹은 "구조적인 수급불균형 때문이라기 보다는 심리적 요인에 기인, 시장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럴 때일수록 정부정책을 신뢰하고 정부 국민 기업 등 각 경제주체가 합심 단합해 대응해나간다면 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세계 금융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금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우리 기업들은 수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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