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관계자는 15일 "빠른 시간내에 MOU를 맺은 후 정밀실사와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오는 5월말까지 최종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지난해 대우일렉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
채권단은 지난 2006년 9월 인도 전자업체인 비디오콘-리플우드 컨소시엄과 지분매각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나, 지난 2007년 4월 가격 문제로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바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해 1500명에 달하는 인력 구조조정 작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IS사업부도 창업투자회사인 네오플럭스에 분리매각함으로써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대우일렉 매각 추진일지
▲1998년 8월 옛 대우전자(대우일렉) 등 12개 대우계열사 워크아웃 개시
▲2002년 11월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사명 변경
▲2005년 8월 `대우일렉` 기업이미지(CI·이미지) 변경
▲2005년 10월 채권단 매각 결의
▲2005년 11월 공동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ABN암로 선정
▲2006년 4월 매각공고, 인수의향서(LOI) 접수
▲2006년 6월 본입찰 적격 5개 업체 선정, 예비 실사
▲2006년 8월 본입찰 제안서 마감
▲2006년 9월 인도 비디오콘-리플우드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양해각서(MOU) 체결
▲2007년 1월 비디오콘과의 MOU 파기
▲2007년 4월 매각협상 최종 무산
▲2007년 11월 재매각공고
▲2007년 12월17일 LOI 접수마감
▲2008년 2월15일 매각 우선협상자에 모건스탠리PE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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