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원석기자] 구글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인터넷 시장 조사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를 인용, 지난해 12월 구글의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이 전월보다 0.4% 상승한 47.3%로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지난 17개월 중 16개월 동안 시장점유율이 상승해 왔다.
2위 업체인 야후도 이전달보다 0.3% 상승한 28.5%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3위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 하락한 1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컴스코어는 지난 12월 동안 미국에서 인터넷 검색엔진 사용횟수가 모두 67억 쿼리(클릭수)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검색 엔진별로는 구글이 32억 쿼리를 기록했고, 야후가 19억 쿼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