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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뇌졸증 치료신약` 국내 독점판권 계약

조진형 기자I 2006.10.20 11:01:20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영진약품(003520)은 현재 임상중인 뇌졸증 치료 신약에 대해 오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독점판매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영진약품은 44억원을 투자, 이스라엘 신약개발전문사의 뇌졸증 치료 신약 DP-b99에 대한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뇌졸증 신약은 현재 독일과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중에 있으며 2010년 미국 FDA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진약품측은 "기존 치료제가 뇌졸중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 약물을 투여해야했지만 이번 신약은 9~12시간 이내에 투여해도 뇌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2016년까지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대평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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