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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가 창업의 길로 들어서게 된 데는 세계적인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에서의 재직 경험이 컸다. 정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디스플레이부문 사업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정 대표는 세계 모니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는 흐름을 보며 니치마켓(틈새시장)을 겨냥한 신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
업무 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출장 등의 여정에서 보조로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휴대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2023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계해 사용하는 휴대용 디스플레이를 출시해 목표 펀딩 금액의 5000%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시장성을 확인한 정 대표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해외 업체들과 납품 논의 과정에서 아프리카 등 신흥국에서 낮은 PC 보급률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를 감지했다. 가격 부담에 PC를 구매하기 어렵지만 저렴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신흥국 소비자를 고려해 디스플레이를 통신사에 납품하고 소비자는 통신사로부터 일부 사용료를 내는 방식의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 이 같은 사업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25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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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등 신흥국에 에크리어의 디스플레이 납품이 이뤄지면서 세계적인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 대표는 “아프리카는 와이파이 보급률이 15%밖에 안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옮기는 미러링 기술을 구현하는 게 쉽지 않다”며 “에크리어의 디스플레이는 와이파이가 필요 없는 데다 키보드와 마우스도 연결할 수 있어 업무와 교육 용도로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년 안에 기업 가치를 최소 1억달러 수준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세계시장에서 에크리어만의 브랜드가치를 알리고 사업을 통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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