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수석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는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각각 정책과 연구개발(R&D)을 다뤄서 분절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상용화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맡고 부위원장에는 바이오 분야 석학인 이상엽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이 내정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대통령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4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을 두도록 했다.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바이오 전 분야에 걸친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 수석은 “국가바이오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 이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세 번째 전략기술위원회”라며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 나머지 하나인 양자과학기술 분야는 연내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