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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도 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히면서 “세계 최대 강국 대통령으로서 유럽을 좋아하고, 존중하는 파트너로서 충심을 보여준 데 김사하다”고 바이든을 치하했다.
이들은 또 “미국과 프랑스는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레바논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두 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두 정상은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프랑스는 그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당사자들과 각각 논의를 하며 긴밀한 협력을 해왔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정치 운동과 민병대인 헤즈볼라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러한 추세를 막기 위해 필요한 압력을 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영국, 독일은 지난주 이란에 대한 핵프로그램 비난 결의안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했고, 이 결의안은 3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핵감시기구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반면 미국은 11월 대통령 선거 전에 이란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이날 성명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두 정상은 또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탄약 제공을 강력히 규탄했으며,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과 관련한 모든 문제에 있어 공조하기로 했다. 중국의 불공정 관행과 관련한 우려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