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2021년 알제리에서 애브서틴의 품목허가를 받은 직후,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CH)과 작년 하반기에서 금년 상반기까지 공급 조건으로 139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50억원 정도의 첫 선적을 개시했고, 올해 2분기에 90억원 이상의 수출이 추가로 이어지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알제리와의 첫 계약분은 금년 상반기까지 전량 수출을 완료하였다”며 “지난 6월에는 금년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에 해당하는 2차 공급물량 129억원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60%가 이미 주문을 받아 생산 중에 있고,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상반기 41억원 매출에서 올 상반기 48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들어 신규환자 발굴 등에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파바갈은 3분기 러시아향의 첫 선적을 앞두고 있어 성장 추이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